[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꽃동네학교 전공과 2학년 학생 26명 중 17명(65%)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취업했다.
5일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취업한 학생은 음성군청 일자리 사업 6명, 진천군청 일자리 사업 2명 등 총 8명이다. 기업체에는 한독약품 카페 1명, ㈜한우다 1명, ㈜CU물류센터 2명, ㈜풍림푸드 위탁 업체 5명 등 총 9명이 취업했다. 이들 학생 중 3명(㈜한우다, ㈜CU물류센터, 한독약품 사옥 내 카페)은 지난해 1월에, 14명은 지난 4일부터 직장을 다니고 있다.

꽃동네학교는 직업과 자립, 사무지원, 대인서비스를 포함한 직업현장실습, 바리스타를 포함한 외식 서비스, 학교기업과 연계한 제과·제빵, 요양보호, 포장·조립을 포함한 교내 직무체험형 현장실습으로 이뤄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취업성공패키지' 직업 훈련 시행, 충북장애인고용공단의 '일 배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직업 역량 강화교육과, 충북특수교육원의 화상 모의 면접 컨설팅 참여를 통한 면접 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꽃동네학교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학생 취업의 발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창희 교장은 "이번 졸업생들의 취업 성과는 학교의 교육과정과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졸업생들의 취업 유지를 위해 지금처럼 교사들이 취업생에 대한 사후관리를 꾸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립기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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