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업(氣UP)] 6. 진천 ㈜풍림푸드
1994년 진천에 둥지…24년간 끝없는 연구 투자
매출1천억원 돌파하는 국내 1위 달걀 가공업체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국내 1위 계란가공업체 ㈜풍림푸드직원들이 생산한 제품을 손에 들고 파이팅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풍림푸드는 국내 1위 계란가공업체다. 업무특성상 여성직원이 많고 이를 배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친화, 가족친화기업으로 거듭났다. 여성직원은 물론이고 모든 직원들이 일·가정을 챙기게 되면서 일터는 즐거워졌고 생산성은 높아졌다. 그 결과, 충북도 고용우수기업 선정(2012년, 2015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2017년),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 수상(2015년) 등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의 '출근이 기대되는 행복기업(氣up)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풍림푸드를 다녀왔다.


#여직원 배려하다보니 여성·가족친화로

 

㈜풍림푸드 정연현 대표. / 김미정

 

풍림푸드는 전 직원 270명 중 여성이 147명이다. 특히 주부사원이 절반을 넘는다. 여성직원들을 배려하다 보니 회사 주차장의 가장 노른자 위치에 임산부 주차장이 차지하고 있고, 지상 40여면이 모두 여성전용주차장이다.

평일 오후시간대에는 사내마트가 문을 연다. 5년 전, 주부사원들의 장보기 시간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쌀을 비롯해 모기업인 오뚜기사 제품을 위주로 각종 가공식품을 원가에 판매하고 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장보는 시간을 줄이고 먹거리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여성직원이 늘고 있고 나라의 인구가 줄고 있으니까 회사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여성직원에 대한 특별대우라기보다는 여성친화, 가족친화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에서 하나둘 챙기게 됐습니다."(정연현 대표이사)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직원들을 배려해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4시 퇴근하는 파트타임을 운영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유연근무제, 단축근무제는 가정을 챙기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인데 아직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에요. 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사내에 마트를 운영하는 목적도 장보는 시간을 줄여 가정을 더 챙기게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최효택 인사총무팀 과장)

 

여성직원들을 위해 여성탈의실과 휴게실에 발맛사지기를 비치했고, 가족과 휴가를 보내도록 대명리조트와 한솔오크밸리 연중 50% 할인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풍림푸드는 2009년 충북새일본부와 여성친화 일촌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펴왔고,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인증으로 이어졌다. 충북새일본부는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여성탈의실 락커룸, 칸막이, 신발장 설치 등을 지원했고, 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20~21일 강원도에서 '관리자 워크숍'을 지원했다. 또 여성구직자 40여명의 채용도 도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부끄러웠어요. 그동안 가족친화경영을 해왔던 것들이 마일리지처럼 쌓여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더라고요."(정연현)

정 대표의 꿈은 사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다.

"모기업인 오뚜기는 사내에 탁아시설이 있어요. 매출이 우리의 20배이지만, 우리도 매출 3천억원이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진천군과, 뜻이 맞는 기업들이 힘을 모아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보고 싶습니다."(정연현)

 

#직원 니즈 반영해 '복지' 만족도 높여

 

㈜풍림푸드 직원휴게실 내부 모습. / 김미정
㈜풍림푸드 직원휴게실 내부 모습. / 김미정

 

맛있는 밥으로 직원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물하고 있다. 영양사 등 구내식당 정규직 6명이 전 직원의 평일 점심과 저녁을 책임진다. 특히 위탁이 아닌 직영이다 보니 직원들의 니즈 파악이 용이해 바로바로 식단에 반영된다.

"맛있는 식사도 복지혜택 이라고 생각해요."(김덕기 대리)

"식당을 자체 운영하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서 직원들의 입맛 선호도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게 쉬운 것 같아요. 오늘 점심이 뭐가 나올지 직원들이 기다리게 하고 싶어요."(정연현)

 

회사의 자랑거리로 정 대표는 직원휴게실을 꼽았다. 직원들이 휴식시간에 잠시 피곤한 몸을 쉬게 하고 직원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2016년 9월에 조성했다.

"사무동을 지으면서 가장 신경쓴 것이 직원 휴게실입니다. 햇빛이 잘 들고 경치가 가장 좋은 자리에 직원휴게실을 위치시켰고 카페처럼 꾸몄어요."(정연현)

풍림푸드는 직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동호회 활동비, 회식비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전용기숙사를 지어 62명을 수용하고 있고, 외부 아파트 6채를 매입해 80명이 살고 있다. 출·퇴근 통근버스도 3대 운영중이다.

 

#끊임없이 연구·투자하는 선두기업

㈜풍림푸드 사무실 내부 모습. / 김미정

 

1994년 진천 이월면에 공장을 준공해 마요네즈 원료인 난황액과 난백액을 주 생산하는 사업으로 시작했다. 당시 직원 23명으로 출발해 계란지단, 계란구이, 에그롤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기술은 일본의 최대 마요네즈업체인 Q.P의 자회사인 '가나에푸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선진기술을 접목하는 등 24년간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첫 해 3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18~20%씩 성장해 2015년 1천억원을 돌파했다.

계란을 깰 필요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액란제품부터 각종 계란가공제품, 산란후 24시간내 생산·출고하는 포장란 제품, 푸딩과 젤리 등 디저트까지 생산하고 있다. 하루 200만 개의 계란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최신 할란 설비를 갖췄기에 가능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난백파우더를 2010년 국내 최초로 계란파우더 공장을 준공해 국내 수입물량의 50%를 대체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 도전이다.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란가공품의 B2C영역을 강화해 국내 최고 난가공업체를 넘어 세계를 향해 먹거리를 수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정연현)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한 ㈜풍림푸드 회사 전경. / 풍림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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